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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오야천(용산면 한곡리)이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3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전국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오야천은 ‘오야천 물길따라 동네 한바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해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선정돼 2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전국에서 출품된 69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현장 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치수안정성, 친수경관성, 생태환경성, 지역특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지난 2011년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오야천 2.2km의 하천 제방을 확장하고 잔여지를 활용해 생태유수지, 휴식공간, 운동시설,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을 제공했다.
마을 주민들도 솔선수범해 오야천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고 갈수기에는 상류 소류지의 수문을 열어 하천 수위를 조절해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소하천 만들기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환경과 조화된 소하천 정비로 아름다움과 풍수해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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