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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가 추진 중인 노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지역 경로당 14개소를 순회하며(2월∼4월) 우울 척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노인 22명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이달 17일까지 12주간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4명이 정상으로 나머지 8명도 우울도 점수가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상담심리사를 초빙해 친밀감 형성, 노래치료, 긍정적 자아상, 자기 가치 인정하기 등을 통해 마음열기를 통해 우울감을 벗어나게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험군 조기발견과 사후관리를 통해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을 받고자 하는 분은 영동군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043-740-5610)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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