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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주최하고 자계예술촌이 주관하는 ‘2013년 영동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학산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영동군내 9개 학교를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 교육 연극을 공연하게 된다. 자계예술촌 예술교육팀 푸른날개에서 제작한 연극‘침묵의 기억’은 학교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에 대한 해결책을 극에 담았다. 특히 일방적인 관극형이 아닌 관객인 학생들이 스스로 직접 참여해 그 예방책을 함께 논의하고 제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나서 아이들과 선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박연숙(자계예술촌 대표)씨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일종의 예방주사지만,실제 학교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직접 표현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계예술촌은 앞으로 △용문중(6/10) △심천중(6/11) △황간중·상촌중(6/13) △학산초(6/17) △구룡초(6/18)을 찾아가 문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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