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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과수안전생산장비 공급지원 3종 3억5000만원 지원.
영동군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안전적인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금년도에 동력제초기 2종과 시설하우스 원격제어시스템 공급에 3억5000만원(보조 50%, 자담 50%)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과수안전생산장비로 승용형과 보행형 동력제초기 총 63대(3억4300만원)를 지원하고, 시설하우스 원격제어시스템 7대(700만원)를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동력제초기는 기존의 등짐형 예초기에 비해 안전성과 작업능률이 월등히 높아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제초제 농약사용을 억제하고 초경재배를 유도해 친환경농업 실천과 과수 명품화에도 크게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하우스 폰’이라 불리는 시설하우스 원격제어 시스템은 갑작스런 정전과 온풍기·개폐기 고장 등 시스템 오작동은 물론, 무단침입까지 감지해 농가 휴대폰으로 자동 통보돼 농업재해 및 도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큰 양방향 원격제어 경보시스템이다.
해마다 정전, 개폐기 오작동 등으로 수확기에 달한 시설포도 농사를 한순간에 망쳐 막대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설과수 재배농가의 필수 장비로 자리잡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지난해 수요조사 시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우스 폰 신청농가는 전량 지원되며, 동력제초기는 예산범위 내에서 신청량의 90~100%정도 반영해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영동군에서는 지원되는 장비가 금년부터 활용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과수생육기 이전인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방침으로 2월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곧바로 사업에 착수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농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업효과와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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