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고개 마루에 마을도서관이 생겼다. 지난 12일 오후2시 충북 영동에 위치한 추풍령초등학교(교장 노재홍)에서는 정구석 영동교육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학교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마련된 마을도서관에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이 네이버와 동아일보의 후원을 받아 기증한 3000만원 상당의 도서 2600권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항시 문호를 개방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개관식에 앞서 11시 20분부터 ‘내짝꿍 최영대’,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기’ 등으로 널리 알려진 채인선(45세, 여) 동화작가가 저학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작품세계와 책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1시부터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읽기, 아이의 꿈을 키워주세요’라는 주제로 독서특강이 있었고, 이 시간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책 읽는 버스’를 타고 동화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1923년 2월 3일 개교한 추풍령초등학교는 올해까지 83회에 걸쳐 78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초등학생 130명과 유치원아 12명 등 총143명이 다니는 소규모 학교지만 교직원 22명과 함께 21세기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바르고, 슬기롭고, 굳센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충청북도교육청의 독서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교과 관련 독서지도를 통한 독서습관 형성"이란 주제로 학년별 권장도서를 추천하고 독서퀴즈대회와 독서왕 선발 및 독후감 작성 등을 지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여느 농촌학교와 마찬가지로 매년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어 주민들은 아이들을 구경하기가 점차 힘들어지고 있어 언젠가는 학교가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교육청과 주민들이 나서 교실에 책을 비치하기도 했으나, 변변한 서점하나 없는 동네라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책을 가까이하기엔 어려운 환경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하면 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행사장은 주민들이 꿈꾸던 아이들이 책과 벗하며 꿈을 키워나갈 마을 도서관이 생겼다는 기쁨으로 넘쳐났다. 노재홍 교장은 “읍내의 도서관보다는 작지만 미래의 한국을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최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원도우미
민원도우미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맞춤형 검색 서비스교육정보안내
교육정보안내다양한 교육정보를 한눈에! 영동 교육정보 안내입니다.전체
정보화교육
평생학습교육
여성회관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농업교육
등록된 교육정보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바로가기
홈페이지 바로가기영동군 홈페이지를 한번에 바로갈수 있는 바로가기 정보 서비스영동군홈페이지
관과 및 사업소
유관기관
국가상징 알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