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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한 출향인이 광복절을 앞두고 7일 고향 마을회관에 국기 게양대를 기증해 나라사랑과 고향사랑을 보여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박영춘(51.서울 서초구 양재동)씨가 학산면 범화리 상시마을 마을회관의 낡고 오래된 국기 게양대를 철거하고 새로운 국기 게양대(150만원 상당)를 기증·설치했다. 박씨는“고향에 올때마다 마을회관의 낡은 국기게양대가 안타까웠다.”며“새로 설치된 국기 게양대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통해 주민이 단결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면사무소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마을회관에 게양된 태극기를 점검해 훼손과 노후, 변색된 태극기는 교체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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