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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라고 할 만큼 현대인에게 가장 우려되는 건강문제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통통해서 보기좋다"라는 말보다는 "그만 먹어라, " 운동 좀 해라"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요.
실제로 제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대비 약 13-14%가 비만으로 판정되고 있으며, 4학년 이후부터는 20%이상이 비만으로 영양지도나 운동이 필요하지만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에서는 학원 수강 등으로 인한 학교수업의 연장으로 운동할 시간은 거의 없고 먹는 음식은 고열량으로 비만의 증가율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지금 당장 운동은 필요하지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친구들 26명이 모여 줄넘기, 배드민턴, 걷기, 수영 등을 하고 있어요.
그 중 한 부분을 영동군보건소 비만클리닉에서 주 1회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운동을 지도하고 영양교육을 함으로써 비만으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고, 매년 운동전, 후 체성분검사와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과학적인 건강관리로 아동 스스로 자기건강관리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심에 보건소장님 이하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지난 여름방학에는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영동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중 비만어린이 7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건강캠프를 주관하여 그동안 실시해 오던 운동이나 영양교육 및 구강건강, 흡연문제,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문제점까지 집중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아동 자신의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자각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셨지요.
개학 후 처음 실시하는 아침운동에 예상외로 많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 어떤 사업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 영향은 이처럼 소리없이 나타나는구나" 싶습니다.
최정애보건소장님과 김숙란계장님, 황혜란 주사님!
지난 8월엔 정말로 대단한 사업하셨고 그 효과는 지금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도 그 캠프에 참가한 아동 70명과 학부모, 지켜보던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명과 도움주셨습니다.
일선의 현장에서 아동의 건강문제를 같이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 ,
또 건강캠프 및 여러가지 비만클리닉의 사업 지원을 직접 받고 있는 26명의 아동들을 대표하여 최정애 보건소장님과 비만클리닉 관계자 여러분들께 아주 많이 많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려우시겠지만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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