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 한가족처럼...
도시 생활에서 마을 회관에서 마을 분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어쩌면 전혀 없었을것이다.
그런데 시골의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부녀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부녀회원님들께서 매일을 마을 어르신분들을 위해 일일이 점심 및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대접한다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집안 살림 하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마을 회관에서 손수 큰 전기밥솥에 밥을 지으시고, 가마솥에 국을 끓이시며, 이런저런 반찬 준비를 하셔서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은 집에서 때로는 혼자 먹어야 하고, 때로는 부부가 함께 먹어야 했을때...같은 반찬일지라도 여럿이 함께 먹는 즐거움이 그 맛과 재미며 행복을 엮어가는데 있어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마을의 부녀회원님분들의 음식 솜씨도 정말 으뜸이다.
아낌없이 베풀줄 아시는 부녀회원님들이 계셔서 우리 마을은 그 어느 마을 보다도 따뜻하고 정겨움이 함께 하는 곳이 된 것이다.
30여가구...그리 많지 않은 마을 구성원이기에 더더욱 한가족처럼 언제까지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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