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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동군 힐링사업소가 운영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화분 인공수정 체험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은 힐링사업소가 2020년 교육부에서 주관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인증 공모에 응모해 프로그램 내용과 시설안전 등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인증 기간은 2023년 7월까지 3년이다. 이 기간 중에 교육부의 '꿈길' 사이트 내에서 인증기관으로 홍보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컨설팅도 제공 받는다.

군은 힐링사업소의 농업관광 체험을 기반으로 인근 국악체험촌의 전통체험, 노근리 평화공원의 역사 체험을 연계해 문화자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반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현종 군 힐링사업소장은 "인증기관 선정으로 창의적 역량을 갖춘 혁신 인재 양성과 관광 농업분야의 진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출처 : 뉴스1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