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해금으로 쓰기도 하며 속칭 깡깡이,깡깽이라고도 한다. 큰대의 밑뿌리와 해묵고 마디가 촘촘한 오반죽을 재료로 몸통을만들고 여기에 줄을 두 가닥 연결하였다. 말총으로 만든 활을안줄과 바깥줄 상이에 넣고 문질러서 소리를 내는데, 울림통과 두 줄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 원산으로 이것의 위치에따라 음량의 크기가 달라진다. 해금엔 일정한 음자리가 없이 다만줄을 잡는 손의 위치와 줄을 당기는 강약에 따라 음높이가 정해진다.
해금 제작과정 순서
01
통고르기(대나무뿌리) 2-5년 이상 자란 대나무뿌리 및 대통(갈통)을 잘라서 약 1년간 말린 후 가공하여 황토칠을 한다. 이는 마른 후 변형되거나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02
복판 복판 재료는 오동나무이며 20년 이상 자란 자연건조된 나무를 사용한다. 특히 나이테의 간격이 좁은 것을 사용한다.
03
주아, 줏대 주아는 오래된 박달나무를 사용하고, 줏대는 대나무와 박달나무를 사용 한다.
04
활대 활대는 해묵은(오래묵은) 신호대를 불로 반듯이 잡고 사포질하여 칠을 한다. 말총은 기존 나비 모양을 신호대로 제작하는것이 특징이다.
05
칠(황토칠, 옻칠) 대나무 뿌리에 황토를 5번 정도 바른 후 사포질하고 옻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