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美 장로교단, ‘노근리사건’ 사과…“피해보상 해야”
노근리평화공원 찾아 ‘평화행사’…피해보상 방안 논의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2017-11-02 14:25 송고
2일 미국 장로교회를 대표하는 목사 17명과 한국의 장로교회 목사를 비롯한 성직자 13명 등 30여 명이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열린 ‘노근리평화포럼’에 참석해 논문 발제 내용을 듣고 있다.2017.11.02.© News1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한국인에 관한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2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공원을 방문한 미국 장로교단 부의장 허버트 넬슨(J. Herbert Nelson) 목사는 미국인의 한 사람으로 노근리 사건에 관한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먼저 사과했다.
이날 노근리평화공원에는 미국 장로교회를 대표하는 목사 17명과 한국의 장로교회 목사를 비롯한 성직자 13명 등 30여 명이 찾아와 평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먼저 노근리 사건 현장인 쌍굴다리를 방문해 미군의 총격 당시 처참했던 흔적을 확인한 데 이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식수와 추모예배를 올렸다.
1950년 7월 수백여 명의 피란민이 미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장소인 충북 영동군 노근리 쌍굴 다리 © News1
오후에는 노근리 사건의 피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치유와 화해, 노근리의 과거 극복(Heal &Reconcile, Overcoming the past of No Gun Ri)’이라는 주제로 ‘노근리 평화 포럼’을 열었다.
정구도 노근리평화재단 이사장, 이홍정 대한예수교장로회 전 사무총장(목사), 안교성 장로회신학대학 교수 등 3인이 논문 발제를 한 뒤 한미 양국의 성직자들과 노근리 사건 피해자 대표들이 함께 토론을 하며 보상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의 노근리평화공원 방문 목적은 노근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존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과와 위로를 하기 위해서다.
이 평화 행사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미국장로교단이 1년 가까이 협의와 준비를 통해 마련했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에 피신 중이던 민간인에게 미군이 공중 공격과 기관총 사격을 가해 사망 150명·행방불명 13명·후유장해 63명 등의 희생자를 낸 사건이다.
2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공원을 방문한 미국 장로교단의 대표 목사들을 취재하는 방송 팀.2017.11.02.
2011년 황간면 옛 노송초등학교 일원 13만2240㎡에 국비 191억원을 들인 ‘노근리 평화공원’이 조성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번 미국장로교단의 방문과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에 관한 사과가 미국의 피해 보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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