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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평화를 향한 격려, 노근리 평화공원

과거 노근리 학살사건을 범위를 넘어 그 희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갑니다.

“역사의 대본을 다시 쓰는 노력은 멈춰지지 않을 것”-통일뉴스 22.12.06

작성자노근리평화공원 등록일2022.12.06 조회수217

“역사의 대본을 다시 쓰는 노력은 멈춰지지 않을 것”

제2회 노근리 국제평화포럼, 노근리 보도 찰스 핸리 등 참석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이 제2회 노근리 국제평화포럼을 개최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6일 오후 1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평화포럼에 들어갔다. 노근리 국제평화포럼은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서 많은 해외 연구자들을 직접 초청할 수 없어 아쉽기는 합니다만. 온라인을 통해서나마 노근리 사건에 대해, 그리고 노근리 사건의 의미를 확대,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 논의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구도 이사장은 “저는 평소 노근리 사건의 ‘국제화’에 대해 자주 얘기해 왔다”며, “노근리 사건이 전하는 교훈은 전 세계인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근리 사건을 접한 모든 사람들은 ‘아무리 전쟁 중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반드시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전쟁이 불러일으킨 참극을 바라보며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며, “인권과 평화는 전 세계에 통용되는, 보편적인 가치이며 이것이야말로 제가 ‘노근리의 국제화’를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6일 오후 1시에 진행된 제2회 노근리 국제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찰스 핸리가 노근리 사건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를 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 기증했다. 

제2회 노근리 국제평화포럼에는 노근리 사건 당시 피난민 총격 명령 기밀문서를 확보하고, 참전 미군의 증언을 덧붙인 탐사보도로 마사 멘도자(Martha Mendoza), 최상훈 기자와 함께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찰스 헨리(Charles J. Hanley) 전 AP 통신 기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찰스 핸리는 노근리 사건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를 이날 평화포럼 개회식 때 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 기증했고, 이에 대해 정구도 이사장은 찰스 핸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찰스 핸리는 포럼 기조연설을 맡기도 했다. 그는 ‘한국전쟁과 역사의 대본’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은폐되고, 왜곡되었던 한국전쟁의 진실을 밝혀내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스 핸리는 “AP에서 전 세계에 노근리 사건을 보도했을 때, 미국 전역 신문의 첫 페이지는 노근리 사건에 대한 기사로 도배되었다”며, “미국인들에게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미국인들이 알고 있던 역사의 대본과 전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대본은, 특히 미국인들에게 알려진 역사의 대본은 북한 도시들의 대규모 폭파 사례를 대부분 간과하는 성향을 보이며, 남한 피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대량 학살한 사례는 못 본 체하고 있다”며, “또한 1950년 이승만 정권이 10만, 20만, 아마도 30만 명의 사람들을 집단 처형한 사례에는 아예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찰스 핸리는 “1999년에도 미 육군은 미군이 1950년 노근리라 불리는 한 장소에서 수 백 명의 사람들을 학살했다고 말하는 한국인 생존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며, “1999년의 육군은 역사의 대본을 다시 쓰려고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로부터 6개월이 지나, AP에 있던 우리는 노근리 사건에 대한 보도를 통해 육군의 은폐시도를 낱낱이 밝혔다”고 말하며 “1999년 이래, 이러한 전쟁의 진실은 많은 승자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대본을 다시 쓰기 위한 이러한 과정, 20년 전에 시작된 이러한 노력은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서 우리가 오늘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할 이러한 논의가 역사의 대본을 다시 쓰는 과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오후부터 7일까지 이틀간 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2회 노근리 국제평화포럼은 5일 저녁, 전야제 성격의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해, 6일과 7일 이틀간 <화해와 평화에 이르는 다양한 경로>, <평화박물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노근리정신 함양과 노근리 평화공원 발전방안>, <노근리, 미래를 위한 도전과 과제>의 4개 세션에서 12명의 발제자와 다수의 토론자들이 <노근리사건 72주년, 미래를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되는 포럼에는 기조 연설자인 찰스 핸리 기자를 비롯해 독일 베르린장벽재단 악셀 클라우스마이어 이사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티프타운대학 헨렌 스켈론 교수,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카즈요 야마네 교수, 네덜란드 레이든대학 마야 보도피백 교수 등 모두 6개 국가에서 발제자들과 청중들이 참가한다.

6일 개회식에 앞서 찰스 헨리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 등과 함께 <노근리사건 진상규명 및 언론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찰스 헨리는 기자들과의 대담에 앞서 1998년부터 1999년에 이르기까지 노근리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한 AP 기자들의 고군분투 과정뿐 아니라 노근리 사건의 진실을 어떻게 기사로 알릴 수 있었는지에 대한 험난한 과정을 알리는 발표를 진행했다.

찰스 핸리는 노근리 사건 보도가 미국의 국익을 저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것은 미국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한 노근리 사건을 파헤치는 일이 언론의 역할이 아닌 역사가의 일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노근리 사건은 1950년에 발생했지만, 끝난 일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며, “역사가들만의 일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2회 노근리 국제평화포럼은 7일 오후 3시, ‘제15회 노근리평화상 시상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15회 노근리평화상’에는 지구촌동포연대(KIN)가 인권상을,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4기팀이 신문보도부문 언론상을, MBC인권사회팀 신재웅 기자가 방송보도부문 언론상을 받게 된다.

우다영 작가의 ‘북해에서’는 장편부문에서, 강나윤 작가의 ‘방금 있었던 일’은 중단편(신인)부문에서 문학상을 수상하고, 기조연설을 맡았던 찰스 헨리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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